Loplat‑기반 오프라인 트래픽 데이터(4 weeks trailing, 2025‑04‑20 기준)를 보면 모든 채널이 전년 대비 역성장이지만 속도와 방향성이 다릅니다.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는 완만한 개선세, 편의점은 지연된 둔화, 면세점은 구조적 부진 속 “기저효과+관광 회복 기대”가 엿보입니다. 이는 ① 고금리‑저소비 국면, ② 온라인 장보기의 침투, ③ 중국·일본 인바운드 흐름, ④ 고가패션 사이클 둔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채널 | 4주 누적 YoY (4/13 → 4/20) | 패턴 & 원인 진단 | 전망 (Q2 이상) | 주요 액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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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 ‑9.2 % → ‑7.5 % | 고가 패션 회복 둔화 + 높은 기저. 그럼에도 ① VIP·명품층 충성도, ② 콘텐츠형 매장 확대 덕분에 타 채널보다 빠르게 바닥 확인. | 2H25 명품·가전 신모델 주기 맞물려 0 %대까지 개선 가능. | 럭셔리 고객 전용 O2O 예약 서비스, 팝업·전시형 MD 강화. |
아울렛 | ‑7.9 % → ‑6.0 % | ‘가성비 소비’ 선호가 긍정적이지만, 주말형 교외 점포 의존도가 경기 민감. | 저가 명품·스포츠 카테고리 재고 소진이 끝나면 성장 둔화 예상. | 온라인 아울렛(라이브/리퍼브) 연계, 교통 편의 개선. |
대형마트 | ‑6.7 % → ‑5.1 % | 장보기 인플레 완화 + 창고형·트레이더스 선전. 배달·픽업 강화로 오프라인 손실 일부 보전. | 물가 안정 시 식품 마진 압박 지속, ‑3 %대에서 횡보 전망. | 스캔&고, 매장 출발 1h 배송 확대로 방문 목적성 제고. |
슈퍼마켓 | ‑8.7 % → ‑7.9 % | 지역형 소매는 편의점·퀵커머스와 정면 경쟁. 고령층 의존도 높아 온라인 전환 속도 느림. | 구조적‑4 ~ ‑6 % 박스권. | PB 신선·반조리 강화, 근거리 구독(정기배송) 실험. |
편의점 | ‑0.7 % (2월) → ‑8.8 % (4/20) | 전기 대비 급격한 둔화. ① 야외활동 감소(날씨), ② 배달·심야 간편식 경쟁 심화. | 하반기 24시간 유동 회복 시 ‑3 %대까지 회복 가능. | 라스트마일 거점(픽업·반품) 수수료 매출 확대, 차별화 푸드서비스. |
면세점 | ‑49.3 % → ‑44.7 % |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규제 후유증 지속. 관광객 총량은 회복 중이나 객단가 급락. | ① 中 단체관광 전면 재개, ② 2025 주류·화장품 신제품 출시가 변수. | 가격 아닌 경험(AR fitting, 예약 픽업) 중심 리테일테인먼트 전환. |
면세점은 모든 유통 채널 중 가장 심각한 방문자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2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7%의 방문자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4월 13일 기준 -49.3%)에 비해 소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분석: 면세점의 이러한 극심한 하락세는 글로벌 여행 패턴의 변화, 해외 직구 플랫폼의 성장, 그리고 면세 혜택에 대한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비대면 쇼핑 트렌드의 가속화와 함께 면세점이 제공하던 독점적 가치 제안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백화점은 2025년 4월 2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7.5%의 방문자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주(-9.2%)보다 개선된 수치입니다. 3월(-7.2%)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분석: 백화점의 방문자 감소는 프리미엄 소비의 디지털화와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변화를 반영합니다. 명품 및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러한 소비가 점차 온라인 채널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하락세가 소폭 완화되고 있어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서의 차별화 전략이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편의점은 2025년 4월 2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8.8%의 방문자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주(-9.5%)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치입니다. 3월(-5.0%)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분석: 편의점의 방문자 감소는 식품 배달 앱과 퀵커머스의 성장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석식품과 생필품을 30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의 확대로 편의점의 '편리함'이라는 핵심 가치 제안이 도전받고 있습니다. 또한 무인 편의점의 확대로 인해 기존 방식의 방문자 트래픽 측정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은 2025년 4월 2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7.9%의 방문자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주(-8.7%)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치입니다. 3월(-4.6%)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심화되었습니다.
분석: 슈퍼마켓의 방문자 감소는 온라인 식품 배달 서비스와 대형 할인점의 온라인 플랫폼 강화로 인한 영향이 큽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량 구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대량 구매보다는 필요할 때 즉시 배송받는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2025년 4월 2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5.1%의 방문자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주(-6.7%)에 비해 개선된 수치입니다. 3월(-3.9%)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심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