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고서 개요와 목적
- 보고서 소개: KB금융그룹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한국 부자’ 관련 연례 보고서로, 올해로 14년차를 맞음. 2024년판은 한국 부자의 자산 현황, 투자 행태, 미래 투자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주요 이슈(상속·증여, 해외투자, 대체투자, 생성형AI 등)를 다룸 .
- 연구 방법:
- ‘개별면접조사(Face to Face)’를 통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및 거주주택 포함 부동산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 400건을 실시(2024년 7~9월).
- 심층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추가로 진행하여 정량조사로 포착하기 어려운 투자 니즈, 행태 등을 보완 .
- 보고서 구성:
- 전반부(1~4장): 한국 부자 현황, 투자 행태, 미래 투자 전략, 부의 생애
- 후반부(5~7장): 부의 이전(상속·증여, 해외투자, 해외 투자이민), 대체투자자산 전망(금·보석, 예술품,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등), 디지털 자산관리(생성형AI 활용 등) .
2. 한국 부자 현황 (1장)
1장에서는 한국 부자의 수와 금융·부동산자산 규모, 지역별 분포 등을 집중적으로 다룸.
- 부자 수 추정 및 특성
- 2024년 한국 부자 수는 약 46만 1천 명으로, 전년(45만 6천 명) 대비 5천 명(1.0%) 증가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임 .
- 한국 전체 인구 중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90% 수준.
- 금융자산 규모에 따라 ‘자산가(10~300억 원 미만)’, ‘초고자산가(300억 원 이상)’로 분류하며, 2024년부터 초고자산가 수가 1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끎.
- 금융자산 현황
- 2024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 .
-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약 61억 3천만 원 수준.
-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부자의 70.4%**가 거주하여 수도권 집중도가 높음. 특히 서울은 부집중도 지수가 1을 넘는 유일한 광역시·도로, 내부에서도 강남구·서초구·종로구·용산구 등에 고액자산가가 몰려 있음 .
- 부동산자산 현황
- 2024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부동산자산은 2,802조 원으로, 전년(2,543조 원) 대비 10.2% 큰 폭 증가 .
- 개인명의보다 ‘법인명의 부동산자산’ 확대로 인해 증가폭이 컸고(법인명의 전년 대비 +26.4%), ‘고자산가’와 ‘초고자산가’가 이 확대를 주도.
- 한국 부자의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55.4%, 금융자산 비중은 **38.9%**로 나타남(중간값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