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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opensurvey_trend_health-supplement_202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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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섭취 인구의 확대와 채널 변화, 그리고 신규 니즈 등장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또한 지속 성장과 트렌드 다변화가 진행 중이며, 혁신적인 해외 브랜드들의 성공 사례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오픈서베이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리포트 2025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동향, 해외 성공 사례, 그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아이디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 소비층인 50~60대 여성은 물론, 20~40대 젊은 여성 층의 섭취 빈도도 크게 증가하여 소비층이 전반적으로 젊어지고 폭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는 젊은 세대의 건강 관심도 증가를 반영합니다. 흥미롭게도 현재 건강 상태보다는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걱정 정도가 섭취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고 걱정이 큰 사람일수록 다양한 제품을 섭취하며 섭취율도 높았습니다. 즉,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챙긴다"는 예방적 소비 성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섭취 목적과 심리적 요인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습니다. 2023년에 이어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심리적으로 안심된다"**고 느끼는 사람이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이는 건강기능식품이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처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능을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40대 여성은 혈당 관리와 근육량 증가 등 체력 및 컨디션 개선을 위해, 50~60대 여성은 다이어트/체지방 감소를 위해 섭취가 2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세대별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주요 목적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에도 변화의 흐름이 보입니다. 비타민류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단일 비타민(예: 비타민C, D 등) 섭취가 2023년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스트레스 관리용 영양제가 주요 선택지로 떠올랐는데, 이는 현대인들의 정신건강 및 수면 개선 니즈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테아닌, 마그네슘이나 수면 보조 성분인 멜라토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에 콜레스테롤 개선이나 혈행 개선을 위한 영양제는 일부 연령층(2030대 남성 및 50대)의 섭취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중장년층에 인기였던 홍삼/인삼 제품도 4060대 남성과 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줄어, 예전만큼 절대적 위상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 한방보다는 서구식 영양제나 기능별 최신 성분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여전히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나 오메가3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용 보충제는 꾸준히 언급되고 있으며, 심지어 레몬즙이나 **애플 사이다 식초(사과 식초)**처럼 원래 일반 식품인 것들도 건강에 좋다면 영양제로 인식하여 섭취한다는 언급이 등장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식품이든 보충제든 형식에 구애 없이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